퓨전 한식당 '양반', 문 닫는다…새 공간 물색 중
LA다운타운 아트디스트릭에 위치한 퓨전 한식당 ‘양반(Yangban)’이 문을 닫는다. 지난해 12월 일시 휴업 후 리노베이션을 예고했던 양반은 17일 LA타임스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 중”이라며 현 위치에서의 영업 종료를 공식화했다. 양반은 2022년 오픈 이후 LA 미식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CIA 요리학교 출신 홍씨 부부는 한국 음식에다 미국식 감성을 더한 창의적인 메뉴로 업계에서 주목받았다. 홍씨 부부는 샌타모니카 ‘멜리세’부터 미슐랭 3스타 ‘메도우드’에서 셰프로서의 경력을 함께 쌓아왔다. 비빔밥을 재해석한 아보카도 콘지(죽), 전복 콘지 파이, 프라이드 치킨 윙 등으로 LA타임스 ‘베스트 101 레스토랑’에 선정되기도 했다. 초기에는 델리와 마켓을 포함한 ‘양반 소사이어티’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으며, 이후 테이블 서비스 중심의 정찬 식당으로 변화했다. 홍씨 부부는 “LA에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다”며 “재오픈 시점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강한길 기자다운타운 한식당 퓨전 한식당 la다운타운 아트디스트릭 재오픈 시점